서울 강서구, 경력단절여성 직업훈련 교육 운영

네일아트, 피부미용, 반려동물매개심리 상담사 등 3개 과정

2019-02-12     김재영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임신·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특화 직업훈련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 경력단절 여성 184만 명 가운데, 90.6%가 임신·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됐으며 대부분이 30~40대(83.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구는 관내 직업훈련학교인 호서직업전문학교와 함께 지역 내 경력 단절 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한다.

교육훈련과정은 네일아트 자격증과정, 피부미용 자격증과정, 반려동물매개심리 상담사 양성과정 등 총 3개 과정이며, 각 과정별 20명 총 6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후 6시 30분~밤 9시 30분까지 무료(기본재료 외 추가 재료비 및 자격증 취득 수수료 제외)로 운영하며 강의를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호서직업전문학교 학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또한, 국가·민간 자격증 시험 응시자격 부여 및 자격증 취득과 취·창업 준비를 위한 맞춤형 상담 등 다양한 취업정보도 제공한다.

수강생 모집 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18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개별문자로도 안내한다.

아울러, 구는 교육이 끝난 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평가 및 설문조사를 실시해 향후 교육과정에 반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가족정책과(2600-6769)로 문의하면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여성들의 재취업에 대한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여성특화 일자리 발굴과 함께 직업훈련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지원과 고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