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6회 장애인동계체전 개최

장애인동계체전 88명, 동계체전 762명 선수단 참가

2019-02-13     김혁원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22일까지 눈과 얼음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16회 장애인동계체전 및 제100회 동계체전을 개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로 인해 2017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장애인동계체전과 동계체전의 종합우승을 위해 역대 최대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시선수단은 장애인동계체전 총 88명(선수 38, 지도자 및 임원 등 50), 동계체전에는 총 762명(선수 599, 지도자 및 임원 등 163)이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스피트스케이팅 팀 추월에서 은메달 획득으로 역대 스피드스케이팅종목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된 정재원 선수와 스피드 1000m에서 동메달리스트인  김태윤 선수 등 동계올림픽 스타들도 대거 참여한다.

장애인동계체전과 동계체전은 각각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되는데 장애인동계체전은 종목별 경기장이 있는 강원과 경기 일원, 동계체전은 서울, 강원, 충북, 경북에서 각각 열린다.

시선수단은 2017년 장애인동계체전에서 금 14개, 은 9개, 동 14개를 따내어 종합우승 달성했으며 휠체어컬링,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3개 종목에서 종목 우승, 알파인스키와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종목 준우승을 거두었다.

한편, 시 선수단은 2017년 제99회 동계체전에서는 금 58개, 은 60개, 동 49개를 획득해 종합 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장애인동계체전과 동계체전은 전 경기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장애인동계체전은 9일 휠체어컬링 종목의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12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동계체전은 10일 컬링과 아이스하키의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9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회식을 개최하고, 22일 폐회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장애인동계체전과 동계체전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전초전으로 평소 구슬땀을 흘리며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