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교육원, ‘찾아가는 미세먼지 대응 교육’ 추진

도내 초등학교 22개교 1100여 명 대상 교육 실시

2019-02-14     이정태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상남도 환경교육원(원장 강호천)은 다음 달 15일까지 최근 미세먼지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미세먼지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미세먼지 대응 교육’을 진행 중이다.

14일 교육원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부터 도 교육청과 협력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위해성과 행동요령, 마스크 선택 및 바른 착용 방법 등의 이론교육과 간이 공기청정기 만들기 등 실습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돼 오던 것을, 올해는 미세먼지 대응에 취약하고 피해 영향이 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해 12월 21~28일까지 공개 접수해 도내 초등학교 71개교 7800여 명이 교육신청·접수했고, 이중 소규모 인원 학교 및 지역별 균형 등을 고려해 22개교 1100여 명을 선정했다.

이는 미세먼지가 날로 극심해짐에 따라 교육을 희망하는 수요자도 증가하는 추세로, 작년 대비 올해에는 신청학교 수요가 약 28%, 교육인원 수요가 약 35% 증가한 것이다.

강호천 도 환경교육원장은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들의 건강 보호와 환경인식 함양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며, 환경 피해 영향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치원생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