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硏, 한강하구 인천권역 평화기반 조성방향 연구

남북 역사문화 동질성 회복, 평화체험·교육 등 지역자산 '풍성'

2019-02-19     김몽식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19일 전년 시정밀착형 기획 연구과제로 수행한 한강하구 인천권역 평화기반 조성 방향과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북한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한강하구 인천권역인 강화와 교동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전개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지닌다.

이번 보고서에는 한강하구 인천권역이 갖는 장소 특징에 주목해 접경특성이 반영돼 있는 강화·교동 지역자산을 활용한 정책 방향과 사업안을 제시했다.

또한, 국경이 갖는 접촉과 연결 특성을 활용해 접경지역을 협력과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으며,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강화와 교동에는 남북 역사문화 동질성 회복, 평화체험·교육, 한반도 생태환경 연결, 통일경제 시범지를 조성할 수 있는 지역자산이 풍부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아울러, 조사 결과에 따라 연구에서는 한강하구 인천권역 평화기반 조성을 위한 4대 방향과 20개 사업과 세부사업(안)을 제안했다.

김수한 연구위원은 “연구에서 제시한 평화기반 사업을 통해 접경지역의 내생적 발전동력 창출과 상향식 평화의제 추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보고서는 연구원 홈페이지(http://www.ii.re.kr/) 메인메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