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추가 시사, 기대치 낮추려는 의도 아닐것"

2019-02-21     최석구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청와대는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북미정상회담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일부러 기대치를 낮추려는 의도가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진행 중인 회담 내용의 단계 등을 봤을 때 상황을 자연스럽게 설명한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김의겸 대변인은"비핵화라는 것이 텔레비전 코드 뽑듯이 한꺼번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제법 긴 시간 이뤄져야 하고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단계단계별로 후속회담이 있을 것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의겸 대변인은"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회담을 통해 회담의 결과물을 대통령과 공유하게되면 어차피 정상회담은 대단히 원론적이고 포괄적이 내용을 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그후 후속조치는 훨씬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 내용에 대해 두 정상이 이야기를 하고, 문 대통령의 생각을 듣고 아이디어를 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