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말레이시아, 없어선 안될 중요한 경제파트너"

한-말레이시아 간 경제협력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

2019-03-14     최석구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이뤄진다면 한-말레이시아 간 경제협력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오랜 교류의 역사 속에서 어려울 때 서로 도운 친구다.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경제파트너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양국은 할랄산업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글로벌 할랄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전세계 인구 25%가 무슬림이고, 글로벌 할랄시장 규모도 2조 달러가 넘는다. 한국의 한류와 말레이시아의 할랄이 접목된다면, 더욱 큰 경쟁력으로 거대한 세계 할랄시장에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원우타마 쇼핑센터 안에 올해 7월 ‘한류타운(K-town)’이 완공될 예정"이라며 "한류와 할랄의 성공적으로 결합하는 플렛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가벼우면 같이 들고, 무거우면 같이 짊어진다.’는 말레이시아 속담이 있다"며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함께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가벼워질 것이다. 양국의 상생번영은 물론, 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