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과·배 재배농가 재해보험 가입 신청 접수

지난해 대비 보험 가입 280% 증가, 가입률 50%

2019-03-18     강채은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오는 22일까지 사과·배 재배농가의 자연재해 피해 발생 시 농가의 소득 및 경영 안정 보장을 위한 재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는다.

18일 도에 따르면, 현재 사과·배 재해보험 가입농가는 1440호로, 지난 해 동기 513호 대비 280%가 증가했으며, 가입률은 50%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배 재해보험 가입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며, 신분증을 지참해 도내 지역농협 또는 품목 농협을 방문하면 되고, 보험료는 국가가 50%, 도 및 시·군이 30%를 지원해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보상 재해는 적과 전에는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피해이며, 적과 후에는 타풍(강풍), 우박, 집중호우, 지진, 화재, 일소(해빛데임), 가을동상해 피해 등이다.

한편, 지난 해 봄철 이상저온, 여름철 폭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사과·배를 재배하는 789농가에 약 105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해 봄철 저온피해와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일소피해 등 재해가 다양화되고 빈발함에 따라,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재해보험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