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ARS 납부 서비스’ 회선 증설

지방세·과태료 납기 말 통화 폭주 해소, 기존 전화번호 서비스는 종료

2019-03-19     정기현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경기 수원시가 지방세와 각종 과태료를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낼 수 있는 ‘ARS 납부 서비스’(1899-7500) 회선을 증설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ARS 회선 증설로 시는 기존 90회선에서 30회선이 늘어난 총 120회선을 운영, 기존에 운영하던 일반전화(031-228-3651)는 지난 13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ARS 납부 서비스는 고지서 없이 지방세·주정차위반 과태료·교통유발부담금·상수도요금 등 시에서 부과한 세외수입을 조회하고, 신용카드나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즉시 내는 것이다.

과오납금 환급, 자동차세 연납 신청도 할 수 있다.

시는 회선 증설로 서비스 이용이 폭등하는 지방세 납기 마감일에 ARS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던 문제가 개선돼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홍주 세정과장은 “회선 증설로 기존 체납분만 납부할 수 있었던 상수도 요금을 정기분까지 모두 낼 수 있게 됐다”면서 “이용자 중심의 납부환경을 만들기 위해 납부 매체별 점검을 지속해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