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19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 추진

미세먼지 발생억제·에너지 절약 1석 2조

2019-03-19     이천수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중소사업장 등의 보일러에 부착된 일반버너를 질소산화물(NOx)이 적게 배출되는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9일까지 저녹스 버너 설치지원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지원금은 버너 용량에 따라 대당 400만 원에서 최고 1000만 원까지 지원이 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업무·상업용 건축물 등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기존 일반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다.

저녹스 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와 산소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단축해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일반 버너에 비해 30~50% 저감하는 버너로 연료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

이춘수 시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저감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은 창원시 대기질 개선은 물론 연료절감 효과도 있다”며 “기존 일반버너를 사용하는 업소에서는 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내용을 참고하여 기간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