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마을어장 수산자원 조성사업 추진

사업비 7억5000만원 투자 패조류투석 해녀소득 향상 기대

2019-03-19     최도순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19개 어촌계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패류․해조류 서식공간 조성 및 갯녹음어장 확산 방지를 위한 패조류 투석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방비 7억5000만 원을 투자해 19개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개소당 4000만 원 이내로 동부, 서부, 중부지구 총 9220㎥(크기 0.5㎥~1㎥)의 야면석(깬돌)을 투하할 예정이다.

패조류 투석사업은 수산종묘방류사업 및 마을어장 시비재 살포사업과 병행해 마을어장 내에 모래가 있는 지역에 감태 등의 서식환경을 제공해 소라나 전복 등 패류 수확량 증대 및 바다의 사막화를 막기 위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내에 패조류투석 공사를 착공해 올해 상반기 내로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며, 해녀 고령화로 인한 속칭 ”할망바당“을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하여 해녀 안전사고 예방 및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