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슬레이트 지붕 철거·개량 사업 추진

가구당 최대 336만원, 개량비 최대 302만원 지원

2019-03-25     손태환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다음 달 15일까지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 처리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환경 피해를 예방하고자 슬레이트 철거·개량 신청가구를 모집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국석면안전협회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슬레이트 지붕 철거 46동과 개량 20동을 지원하고, 철거비용은 가구당 최대 336만 원, 개량비용은 최대 302만 원까지 지원된다.

철거 및 개량 지원을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각 동 행정복지(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폐암 등을 유발하는 석면을 제거하는 환경부의 정책사업으로 현재까지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 총 565동을 철거했다.

김용주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 철거·개량 지원사업으로 정부의 환경정책에 부응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석면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