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보건환경硏, 도내 보건소 검사요원 전문교육 실시

감염병, 식중독 등 집단 환자 발생 대비 전문 검사능력 배양

2019-03-25     이정태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종화)은 오는 27일까지 보건환경연구원 회의실에서 보건소 검사요원을 대상으로 '보건소 감염병 검사요원 교육’을 실시한다.

25일 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감염병 및 집단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 도내 시·군 보건소(보건의료원) 검사요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세균성 원인 병원체 실습 검사 및 혈청학적 진단 위주로 수인성 식품 매개질환 발생 및 병원체의 특성, 역학조사 특론, 감염병 예방관리, 생물테러 대응 실험실 네트워크 및 연구실 안전 등 기본 지식은 물론 최신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내 생물테러 대응 실험실 네크워크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은 경상대병원 등 도내 6개소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들 병·의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생물테러 대비 교육을 마련해 의료기관과 보건소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생물테러 대응, 세균 진단 검사, 감염병의 예방과 치료, 확산 방지 등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보건소 검사요원의 검사능력을 향상시키고,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시켜 도민의 건강보호를 최우선으로 각종 감염병과 집단 식중독 발생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