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동보건소, 제9회 결핵예방의 날 캠페인 전개

장기간 입원치료 필요 시 보건소 의료비 지원

2019-03-26     김재영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는 지난 21일 왕십리역사 내에서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주민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26일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결핵발생 및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1위로 결핵예방 및 관리가 절실하다.

이에 2011년부터 매년 3월 24일을 ‘결핵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국민들의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편, 결핵은 6개월 이상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며, 치료 시작 후 약 2주가 경과하면 전염성이 소실된다.

단, 다제내성 결핵은 최소 18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하며 장기간 입원치료를 요하는 경우 보건소에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타 문의는 구보건소 질병예방과(2286-7038) 또는 구 감염관리실( 2286-704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우리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되므로 균형있는 영양섭취와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집안 공기 환기, 기침예절 실천 등을 비롯해 환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실천하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