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北 핵역량 줄이는 큰 움직임 아직 못봐"

비핵화 달성하기 위한 대북 압박 계속

2019-03-28     최석구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대북 압박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하원 세출위원회 2020회계년도 국무부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좋은 일이지만 핵 역량을 줄이려는 큰 움직임은 아직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때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진짜 행동을 봐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고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