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저소득층 배움 나눔사업 추진

중위소득 52%이하 초·중·고등학생 50여명 대상

2019-03-29     김재영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이달부터 사교육비 부담에 가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배움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무료 학원수강을 지원하는 ‘배움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17년 12월 구 학원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중위소득 52%이하 저소득가정의 초·중·고등학생 50여 명(연 인원 600명)으로, 참여 학원은 총 36개소로, 학생과 희망 학원을 연계해 수강료를 지원한다.

구는 학생과 학원 연결 및 교재비 지원을, 학원연합회는 학생 선정과 무료 수강 지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에 참여한 학원에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준다.

이정훈 구청장은 “가정형편에 관계없이 아이들 누구나 꿈꾸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민관이 뜻을 모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