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외국인환자 유치 광역시 1위 달성

전년 1만7760명 유치, 올해 21.8% 상승

2019-04-18     김몽식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6개 광역시 가운데,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1위(전국 3위)를 달성했다.

복지부가 매년 발표하는 외국인 환자유치 실적 결과, 지난 해 전국(37만8967명)의 4.7%로 대구, 부산을 제치고 1만7760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12.2% 상승에 이어 올해 21.8% 상승시켰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사후 관리 안심시스템(POM·Peace Of Mind) 도입,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병원 위주로 중증질환 상품을 개발해 나타났다.

또한, 타겟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해외설명회 및 박람회 참가 11회, 팸투어 실시 8회, 의료관광 상품 개발 6종, 해외 거점 센터 구축 3개소(러시아 이르쿠츠크, 카자흐스탄 알마티, 몽골 울란바토르)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해왔다.

정연용 복지국장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을 이루는 동시에 올해 목표인 2만 명 유치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를 전략 시장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