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석유화학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본격화

사고 유출수·비점 오염물질 등 하천 유입 원천 봉쇄

2019-04-24     정봉안

[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는 24일 시 남구 석유화학단지에서 석유화학공단협의회 회원사, 시공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미포국가산단(석유화학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안전기원제와 함께 사업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오후에는 완충저류시설 이용자인 석유화학공단협의회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간담회도 가진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비 300억 원을 포함한 총 4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저류량 3만 7000톤 규모의 완충저류시설을 2021년 6월까지 준공하게 되며 현재 터파기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완충저류시설은 산업단지 내 사고로 발생되는 유독 사고유출수와 오염물질이 함유된 초기 우수의 하천 유입 차단하기 위한 수질오염방지시설로써 울산에서는 울산미포국가산단에 처음 설치된다.

완충저류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산업단지 내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오염물질을 완충저류지로 유입 처리해 두왕천 및 외황강 오염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된다.

또한 비점오염원이 많이 함유된 초기 우수와 산업단지 내 불명수도 처리가 가능해져 수질 개선에도 기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수질개선은 물론, 안전도시 울산에 한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완충저류시설를 설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