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한국당, 내일이라도 5당 원내대표 회동 제안"

2019-05-01     최석구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1일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장외투쟁을 선언한 한국당에 회동을 제안하며 추경 등에 협조해줄 것"을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에서 회동후 성명을 통해"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은 법안 처리를 위한 시작"이라며 앞으로 열린 자세로 한국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당 원내대표들은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은 한국당에게 오랜 정치개혁 과제에 대한 논의 참여를 요구하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당장 내일이라도 5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달 25일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에 한국당 요구 내용도 포함돼 있다"면서 "탄력근로제 도입 등 노동관계 법령의 심의도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