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장애인 대상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장애인, 상이등급 국가유공자 대상

2019-05-02     정봉안

[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 울산시가 정보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2019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이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정보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보조기기이다.

2일 시에 따르면, 보급 품목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광학문자판독기, 독서확대기 등 9종 50개와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터치모니터,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등 10종 25개,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등 4종 28개, 모두 23종 103개이다. 

보급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울산인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유공자 등으로 모두 110명에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보조기기에 따라 일반 장애인에게는 제품가격의 80%,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장애인에게는 90%를 지원, 신청기간은 다음 달 21일까지이다.

보급을 희망할 경우 장애인증명서, 국가유공자확인원 등 구비서류를 갖춰 우편·방문으로 울산시 정보화담당관실로 제출하거나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www.at4u.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심층상담, 전문가 평가를 실시해 오는 7월 19일 최종 보급 대상자를 선정·발표한 후, 개인부담금 납부 순으로 9월 말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특성에 맞는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장애인에게 지원해 경제·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총 1081대를 보급했다.

기타 자세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관련 문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www.at4u.or.kr) 및 시 정보화담당관실(229-23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