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매입형 유치원 확대...속도 낼 것"

2019-05-03     안상태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매입형 유치원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구암유치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반대로 아직 진전은 없으나, 여야 4당이 적극 협의해 상임위 의결 기간부터 단축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 유치원 3법을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내일모레가 어린이날인데, 우리의 미래인 어린 새싹들을 위해 더 나은 유아교육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해 하반기 사립유치원 비리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불법 집단행동으로 많은 국민이 유치원 교육시스템을 불안해했다”며 “아이들을 마음 놓고 보낼 국공립 유치원을 확충해달라는 요구가 많은 가운데 매입형 유치원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까지 매입형 유치원을 30곳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매입형 유치원은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으로 바꾼 형태로 구암유치원은 전국 첫 매입형 유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