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시내버스 요금 조정할 때 됐다"...버스노조와 긴급회동

2019-05-13     최석구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버스노조를 만나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거론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회의실에서 류근중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만나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는 오는 15일 전국 11개 지역 파업에 앞서 이견을 긴급 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 위원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홍 부총리가 시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서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을 고민하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 부총리가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된 지 5~6년이 넘은 곳이 있다"며 "시내버스 요금을 조정할 때가 됐다고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