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 화순~상수동간 도로공사 완료

마을통과 대형차량 우회도로 개통으로 통행·교통사고 위험 해소

2019-05-17     최도순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안덕면 화순리 마을을 통과하는 대형차량을 상수동으로 우회하는 도로를 개통함으로써 통행불편 및 교통사고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화순~상수동간 농어촌도로는 화순항에 운반돼 오는 자재(모래, 시멘트 등)를 상수동 지역에 있는 레미콘 및 아스콘 공장으로 대형차량이 운반하는데 우회도로가 없어 마을안길 통과로 교통사고 우려 및 통행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노선이다.

화순~상수동간 도로는 2014년 6월 공사를 착수해 연장 1.1킬로미터(㎞)(폭12~15m)에 대해 총 사업비 35억 원을 투자해 이달 중순 도로개설과 더불어 화순입구 3거리 교차로를 4방향 교차로로 신호등, 교통섬 등 정비공사가 완료돼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개통됐다.

이번 도로가 개통되면서 화순항 물동량(모래, 시멘트 등)을 운반하는 대형차량(중기덤프, 레미콘)들이 우회도로 통행으로 교통사고 위험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 간 균형 발전으로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올해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12개 노선(2.3㎞)에 사업비 47억 원을 투자해 지속적으로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