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북 제재 속 김정은 방중 후 쌀·비료 무상 지원

2019-05-20     안상태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중국이 유엔의 강력한 대북 제재 속에서도 지난 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후 쌀과 비료를 무상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해관총서가 분석한 통계를 보면 중국은 지난 해 5~10월까지 쌀 1000톤과 비료 16만2000여톤을 북한에 무상 지원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해 3월 처음 방중해 시진핑 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하고 이후 5월과 6월 중국 방문에 따라 진행됐다.

베이징 소식통은 "북·중 정상회담의 대가로 보기에는 지원 규모가 크지 않아 북한의 불만이 컸을 것이고, 북·중 수교 70주년인 만큼 올해도 중국의 대북 무상 원조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