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재난취약가구 20곳 안전점검 실시

성산읍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가정 대상, 전기·가스·방수 분야 일제 점검

2019-05-23     최도순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23일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회장 김영효), 동부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단체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산읍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정 20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방수 분야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으로 전기분야(누전차단기, 등기구 등)와 가스분야(노후 벨브 및 호스 교체 등)를 면밀히 살펴 안전사고로부터 예방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조치하고 동부소방서의 협조로 가정용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특히, 폭염과 장마철을 앞두고 합선·과부하 예방의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혹시 모를 사고 발생 시 즉시 유관기관에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형섭 시 안전총괄과장은 “외출 전에 가스불을 껐는지 전열기 코드를 뽑았는지 확인하는 기본적인 습관만 들여도 화재위험성을 훨씬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나 가스사용 부주의로 인해 방심 속 사소한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