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내 취약계층 농가 일손지원

고령·독거·장애인 등 취약계층 농가 일손부족 해결

2019-05-26     최도순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본격적인 마늘수확 시기를 맞아 단기간 집중적인 노동력 투입이 필요한 마늘농가에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취약계층 농가에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시 농수축산경제국, 서귀포보건소 직원 30여 명이 장애농가, 여성농, 고령농 등 수확작업을 도와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했다.

시는 내달 10일까지 마늘수확 인력지원을 위해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시, 읍, 면, 동에 설치운영하고, 농협, 농업인단체, 군경, 대학생, 공무원 등이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일손돕기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필지 당 작업인원 10여 명, 작업시간 4시간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농가에 부담이 없도록 중식, 작업도구 등은 자체적으로 준비해 인력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늘수확 시기가 짧아 단기간 많은 노동력이 필요함에 따라 서귀포시 공무원 일손돕기를 통해 마늘재배 농가의 일손부족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가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