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성 소통 게시판 운영

행복민원실 민원안내 컴퓨터 뒷면 활용, 시민만족서비스 실천

2019-05-26     한규림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시청 2층 행복민원실의 민원안내 컴퓨터 뒷면을 활용한 ‘감성 소통 게시판’ 운영으로 시민과 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감성 소통 게시판은 민원실의 첫인상인 민원창구의 컴퓨터 모니터 뒷면에 밝고 환한 게시판을 부착한 것으로, 좋은 글로 시민과의 감성 소통은 물론, 업무안내, 시정홍보, 청렴도시 부산 홍보의 창으로 활용한다.

행복민원실에서는 ‘고객의 마음을 터치하고 감성으로 소통하라’를 주제로 정했으며, 게시내용은 매월 직원들의 추천을 받고, 게시판 화면은 계절별로 변경해 시민들에게 읽을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첫 번째 감성 소통은 ‘시민을 꽃같이 아름답고 고귀하게 응대한다’는 의미로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중 발췌한 구절을 게시했다.

시 관계자는 “컴퓨터 모니터 뒷면의 작은 변화가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작은 여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