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팜다이즈엉 푸옌성 위원장, 경제협력 MOU 체결

2019-05-28     오효진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베트남 푸옌성 팜 다이 즈엉(Pham Dai Duong)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1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28일 충북도를 방문했다.

충북방문은 지난 해 팜 다이 즈엉 위원장 취임 이후 첫 번째 해외순방으로 당 위원회 상임부서기 등 푸옌성 대표단 12명은 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고 환담을 가졌으며, 향후 경제교류와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 지사는 도의 주요산업과 중점육성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양 지역의 우호협력 강화, 경제교류 사업발굴 등에 대해서 협력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충북도와 베트남 푸옌성은 2007년 9월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후 고위공무원 상호방문, 문화예술단 상호교류 등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를 아우르는 교류를 추진해 왔다.

푸옌성은 베트남 중남부 해안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40여 개의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인구 약 100만 명의 지역으로 주변에 냐짱, 달랏, 뀌년 등 주요관광지가 인접해 있으며, 동딱 공항과 붕로 항구, 남푸옌 경제구역 등이 소재한 관광과 해양물류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특히 최근 취임한 팜다이즈엉 푸옌성 위원장은 아주 젊은 베트남 과기부 차관 출신으로서 향후 베트남의 핵심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며, 이번 베트남 푸옌성 대표단의 충북 방문에 따라 미래 양 도성이 경제교류와 우호협력을 증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