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서핑대회 최초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2019-06-10     강종모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7일 영남면 남열리 해수욕장에서 참가선수단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 도쿄올림픽,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서핑 국가대표 선발전’이 최초로 열렸다.

고흥 남열해수욕장은 높은 파도와 바람 등 기상조건과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져 서핑경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고 있어 앞으로도 서핑 경기의 주 경기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남자선수 16명, 여자선수 5명이 출전해 최종 국가대표선수로 남자 3명, 여자 3명이 선발됐으며, 선발된 선수는 국가대표로 세계서핑대회(ISA) 및 올림픽에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와 함께 오는 8월에도 전국서핑 동호회를 위한 전국서핑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해양스포츠 활성화와 고흥여수 연륙·연도교 개통으로 고흥 관광객 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