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산자원硏, 연평도 어린 꽃게 100만마리 방류

2019-06-11     김몽식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 수산자원연구소는 11일 옹진군 연평도 해역에서 서해안 꽃게 자원의 회복을 위해 연평 어촌계장 등 지역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지난 달 하순 부화한 것으로 크기는 1~1.5㎝ 내외이다.

꽃게의 주 조업장소는 서해안이며 꽃게조업기간은 봄철(3~6월)과 가을철(9~11월)로 인천(지난 해 4067톤)은 전국 꽃게의 36%를 점하는 국내 제일의 산지이며 어업인들의 중요한 소득원이다.

연구소는 꽃게 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지난 해까지 인천 앞바다에 2345만 마리의 어린 꽃게를 방류했으며, 연평어장에는 2017년까지 204만 마리를 방류했다.

신정만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경제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과 감소 추세에 있는 품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통해 수산자원의 증식을 도모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중 옹진군 대청해역에 어린 꽃게 10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