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U-20 월드컵 결승전' 거리응원 펼쳐

으능정이 토토즐 행사 이어 16일 자정부터 중앙로서

2019-06-13     김영만

[대전=동양뉴스통신] 김영만 기자=대전시는 오는 16일 자정부터 대전 중구 중앙로 목척교~중앙로역네거리 구간에서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거리응원전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응원전은 대전시티즌 소속 이지솔, 김세윤 선수가 포함된 한국 U-20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의 역사를 일궈내 뜨거운 분위기 속에 펼쳐질 전망이다.

이날 응원전은 매주 토요일 열리는 토토즐 페스티벌(오후 8시~자정)에 이어서 바로 옆 중앙로에서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며, 대전 붉은악마가 응원을 이끈다.

대전시는 거리응원전을 위해 오는 15일 오후 10시부터 16일 오전 5시까지 목척교~중앙로역네거리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자정부터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구급대원 배치, 시내버스(중앙로 통과 25개 노선 첫차 오전 3시 30분 중앙로 통과), 도시철도(중앙로역 오전 5시 출발) 운행시간을 앞당기는 등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중앙로 인근 중구청, 옛 충남도청 등 주차장(25곳 2000여 대)과 공중화장실도 개방해 시민 편의를 제공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길 바라며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 정도를 챙겨 오시면 더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안전한 거리응원전이 될 수 있도록 성숙된 시민의식을 당부드리며 인근 주민께서는 가급적 도보로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시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응원전을 위해 도와주신 대전시시내버스조합, 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시민응원전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