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아파트 공급 '원활'...연평균 약 4만3000호

2019-06-15     이승현

[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서울의 아파트 공급이 연평균 약 4만3000호로 이전 10년 평균(3만3000호), 5년평균(3만2000호) 대비 약 32~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서울 아파트 공급은 충분하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서울의 아파트 공급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4월 누계 기준 서울 아파트 인허가는 2만 호로 2003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예년 대비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착공(1만1000호), 준공(1만5000호) 기준으로도 지난 5년평균에 비해 공급물량이 약 50% 증가하는 등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 내 정비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내에서 총 506개 단지가 정비사업 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이 중 98개 단지가 착공돼 공사 중으로, 이는 지난 5년 평균 착공단계에 있는 단지 수(85개)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정부는 2023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위해 수도권 30만 호 공급 계획을 마련했다.

수도권 30만 호 중 서울 내에서 약 4만 호가 공급되며, 용적률 상향 등 제도개선을 통해서도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3기 신도시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자족시설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서울 수요를 분산시켜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