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역사관 개관특별전 수탈의 기억 군산 개최

2019-06-17     강채은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에서 개관을 기념해 개관특별전 ‘수탈의 기억 군산’을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개항부터 1930년대까지 군산항 전경이 담긴 사진을 비롯해 공출명령서, 군산미계요람 등 당시의 사회상이 담긴 각종 희귀 자료 300여 점을 선보인다.

주병선 도시재생과장은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이 군산과 전북 더 나아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은 주말 기준 8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등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가는 군산의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역사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이며, 개관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무료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