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방장관 즉각 사퇴해야...韓 안보, 어민이 지켜"

2019-06-19     최석구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국방부 장관을 향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북한 어선이 강원 삼척항까지 진입한 사건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안보는 군이 아니라 어민이 지키고 있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안보의 무장 해제를 가져온 국방장관은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물을 게 아니라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를 향해 "남북 군사합의를 즉가 폐기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여당의 요구에 따라 마음대로 의사일정을 잡고 국무총리 시정연설을 한다면 한국당은 더 이상 모든 회의에 협조할 수 없다"며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있지 않은데 국회를 강행하려 한다면 예결위를 열지 않겠다. 추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