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산물 영업장 점검 24건 적발

2019-06-23     오명진

[강원=동양뉴스] 오명진 기자=강원도는 지난 19일까지 도내 축산물 취급 영업장에 대해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여부 등 사전 점검으로 위반 22개소 24건(식육가공업 6건, 식육포장처리업 13건, 식용란수집판매업 5건)을 적발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도, 시-군 소속 공무원 26명(연인원 78명)이 9개의 지역별 교차점검반으로 구성돼 18개 시-군 223개소를 불시 점검했다.

총 24건의 세부위반사항은 영업자 및 종업원 건강검진 미실시 9건, 종업원 위생교육 미실시 등 6건, 위생모·위생화 등 미착용 4건, 작업장 위생불량 등 2건, 정기 축산물 위생교육 미수료 1건, 품목제조 미신고 1건, 냉동시설 기준온도 미달 1건 등이다.

아울러, 이번 점검에서 누락된 축산물가공업소 및 식육포장처리업소에 대해 축산물소비 성수기인 추석 및 연말 전에 집중 점검을 실시해 도내 모든 축산물관련 업소에 대한 연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 농정국은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에 축산물 변질·부패 및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해 여름 휴가철 위생취약분야 축산물 위생관리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축산물 취급 영업장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