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재난 예·경보시스템 확대 구축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2019-06-24     노승일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난 4월부터 지역 하천 등 25곳에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6억9000만 원을 투입해 다음 달 초까지 신촌교, 신대교 일원 등 25곳에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다.

재난 예·경보시스템은 폭우 등으로 하천이 일정높이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위험방송을 통해 신속한 상황전파가 가능하다.

또한, 영상 감시 장치가 갖춰져 시청 재난종합 상황실에서 현장 상황을 확인하면서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

김연인 시 안전정책과장은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겠다”며 “2017년 폭우로 큰 피해를 경험한 만큼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조성은 물론 각종 폭우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해까지 조천교, 발산교 등 113개소에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