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스앤케이모터스, 1118억원 투자협약 체결

2019-06-26     강채은

[전북=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26일 오전 11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강임준 시장,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과 이방우 에스앤케이모터스 대표이사,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을 통해 에스앤케이모터스는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31만4000㎡ 부지에 총 1118억 원을 투자해 1520여 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시와 새만금개발청, 전북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 농어촌공사는 기반시설 및 용지 공급을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로써 시를 전기차 및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최근 어려워진 지역경제 상황을 이겨내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전망이다.

강 시장은 “에스엔케이모터스의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친환경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전기차 관련 기업과 부품 제조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어 군산의 미래 산업을 변화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