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NYT보도 부인..."北핵동결, 들어본 적 없다"

2019-07-02     최석구

[동양뉴스] 최석구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동결에 대해 논의 중'이란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강하게 부인했다.

볼턴 백악관은 이날 SNS를 통해 "그 누구도 북한의 핵동결에 대해 논의하거나 들어본 적 없다"면서 비난받을 만한 보도라고 반발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회동 전부터 핵동결 협상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 국무부는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거듭 강조하며 언급된 북한 핵동결에 대해 부정했다.

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어떠한 새로운 제안도 준비하고 있지 않다"며 "완전한 추측"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