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학동 청학풀장 운영 중지

2019-07-03     김몽식

[인천=동양뉴스]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올해부터 시 최초의 야외 풀장인 연수구 청학동 22-1번지 일원의 ‘청학풀장’ 운영이 중지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0여 년간 시로부터 사용허가 받아 운영하던 단체가 방문객 감소 등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풀장운영을 포기함에 따라 부득이 올해부터 청학풀장의 운영이 불가하게 됐다.

한편, 시 월미공원사업소는 2021~2023년까지 청학풀장 부지에 총 사업비 100억여원을 들여 3만436㎡ 면적의 고품격 ‘청솔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현재 용역을 추진 중이다.

그 동안 시민들의 여름철 물놀이 휴양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청학풀장은 청솔공원으로 거듭나 시민들의 심신 휴양은 물론, 도심 속 고품격 쉼터로서 다가갈 예정이다.

박병구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새롭게 개장되는 청솔공원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인천의 대표 휴양 명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