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인천공항 시외버스 조치원 경유

11일부터 1일 4회…북부권 주민 이용편의 크게 늘듯

2019-07-03     김영만

[세종=동양뉴스]김영만 기자=오는 11일부터 조치원에서도 세종~인천공항행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세종시는 3일 운수업체와 관할 지자체인 충남도와 협의해 인천공항행 시외버스 운행횟수를 4회 증설하고, 증설한 시외버스는 조치원을 경유해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이용객들의 불편을 감안해 기존 운행하던 인천공항행 시외버스 노선은 변경하지 않는다.

조치원을 경유하는 인천공항행 시외버스는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에선 오전 4시 30분, 7시 15분, 10시 5분, 오후 4시 45분에,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선 오전 9시, 11시 30분, 오후 2시 30분과 7시 5분에 각각 출발한다.

이에 따라 조치원을 비롯한 세종시 북부지역 주민들은 인천공항행 시외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나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덜수 있게 됐다.

이두희 교통과장은 “신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불편한 북부지역 주민들의 인천공항 이용이 보다 편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