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산자원硏, 어린 꽃게 100만마리 방류

2019-07-11     김몽식
(사진=인천수산자원연구소

[인천=동양뉴스]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 수산자원연구소는 11일 서해안 꽃게 자원의 회복을 위해 옹진군 대청도 해역에서 대청도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지난 달 하순 부화한 것으로 크기는 1~1.5㎝ 내외이다.

11일 연구소에 따르면, 인천(지난 해 4067t)은 전국 꽃게의 36%를 점하는 국내 제일의 산지이며 어업인들의 중요한 소득원이지만 어족자원의 감소로 인해 올해 상반기 꽃게 어획량(위판량 기준)이 지난해보다 56%가 감소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꽃게 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지난 해까지 인천 앞바다에 2345만 마리의 어린 꽃게를 방류해 왔으며, 지난 달 11일에는 연평어장에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신정만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경제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과 감소 추세에 있는 품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통해 수산자원의 증식을 도모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