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24시간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단속 실시

2019-07-11     연태준
(사진=삼척시청

[강원=동양뉴스] 연태준 기자=강원 삼척시는 이달부터 쓰레기 상습투기 및 취약지역에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동식 감시카메라 9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24시간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치된 이동식 감시카메라에는 움직임 감지센서가 부착돼 있어 쓰레기 불법 투기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영상녹화 및 불법투기 단속 멘트, 스마트 안내판을 이용한 안내 문구 송출, 야간에는 경고 조명이 켜지는 등 불법투기 증거자료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단속장비가 장착된 불법투기 단속 전용차량 운영과 상시 감시요원을 투입해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배출한 모든 쓰레기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처분한다.

한편, 시는 지난 1월부터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불법 배출한 83건을 적발해 97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쓰레기 배출시간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홍보와 함께 단속을 강화한다.

쓰레기 배출시간은 일몰 후(오후 6시~자정까지)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도록 돼 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시 조성을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며, “대한민국 대표 환경도시 삼척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