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장애인 인권실태 시군 합동 전수조사 실시

2019-07-17     오효진
충북도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오는 9월까지 청주시 6개 읍면동을 시작으로 정신·발달장애인 인권실태 전수조사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11개 시군 정신·발달장애인 1만1489명에 대한 실태조사에 대해 인권침해 발생 현황과 추진현황을 도, 시군, 충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민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한다.

도는 장애인 인권 실태조사를 위한 읍면동 이·통장 교육, 신고접수 창구 운영, 인권침해에 대한 대응현황 등을 점검하고 충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현장조사 기법 및 신고방법 등도 교육한다.

특히 미인가 거주, 영세 사업장 근로, 주민등록 미등록 거주 장애인의 인권실태 조사 추진 현황과 장애인 인권 사각지대 해소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도 파악한다.

도 관계자는 실태조사 중에 발견된 신체적 학대, 경제적 착취, 강제노역 등 학대피해 사건은 장애인에 대한 임시보호뿐만 아니라 사법기관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