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韓, 답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 논의 못 해"

2019-07-22     안상태

[동양뉴스] 안상태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2일 한일 무역갈등과 관련해 "한국이 청구권 협정 위반 상황에 대한 답을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인 논의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열린 참의원 선거 개표방송에서 "무역 관리에 대해 3년간 협의를 하고 싶다고 제의했지만 한국이 응하지 않았다"며 "성실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한일 청구권협정은 양국이 전후 태세를 만들면서 서로 협력하고 국가와 국가의 관계를 구축하자는 협정"이라며 "이에 위반하는 대응을 하는 것은 정말 유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 한국 수출 규제는 결코 보복조치가 아니다"라며 "안보와 관련된 무역 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