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 추진

2019-07-22     강채은
(사진=군산시청

[전북=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2023년까지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에 돌입해 올해에는 도시림 조성과 가로변 꽃 식재, 시민 헌수 등 나무 심기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목표인 37만5000본 중 상반기에 공공부문 25만3000본, 개발사업과 시민 헌수로 이루어진 민간 부문에서 4만6000본을 식재해 총 29만9000본을 식재했으며 올해 목표 대비 80%를 달성했다.

또한 미세먼지 차단숲, 도시숲, 가로수 조성 등 23개 사업을 통해 총 22만6000본을 심었으며 수송동 장미 특화거리 등 4개 사업에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헌수한 나무가 9026본에 달했다.

특히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꽃씨 59㎏와 화분 372개를 지원했으며 시 전역에 야생화 205㎏을 파종했고 목표와는 별도로 계절별 꽃 21만 본을 식재해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했다.

하반기에는 육아지원센터 벽면녹화 사업을 완료하고 25억 원을 들여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지구에 도시 재생숲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도심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등 시민의 건강권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요즘”이라며 “환경오염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살기 좋은 친환경 녹색도시 군산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