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기율표 제정 150주년 기념 특별전 참여

초경량 탄소 자전거, 탄소 스포츠 용품 등 전시

2019-07-30     강채은
(사진=전주시청

[전북=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방윤혁)은 오는 10월 27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소재)에서 개최되는 ‘주기율표 제정 150주년 기념 특별전’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여한다.

이번 특별전은 올해 UN(국제연합)이 지정한 ‘국제 주기율표 제정 150주년’을 맞아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원소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주기율표와 관련된 과학 분야의 진흥을 위해 원소들의 다양한 활용 및 연구내용을 공유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에서 수소, 철, 금, 우라늄, 실리콘과 더불어 세상을 변화시킨 6대 주요 원소 중 ‘탄소’를 알리기 위해 초경량 탄소 자전거, 탄소 스포츠 용품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상을 읽는 지도, 주기율표’를 주제로 ▲주기율표 ▲표를 구성하는 원소에 대한 과학사 ▲역사와 문화, 사회에 영향을 미친 주요 원소 등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전시 및 해설 강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기술원은 지난 해에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과학의 날 특별 전시’에서 3D프린팅 제조기술과 탄소복합재를 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커뮤터카를 전시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전북도청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북과학축전’에서도 탄소제품 전시 및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기술원내 구축된 상시 전시장을 통해 매년 1200여 명의 일반 시민들에게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현 주소를 알려왔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기술원이 탄소기술 개발 중심기관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탄소산업 홍보 대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탄소의 이해를 높이고 탄소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