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日, 화이트리스트 배제 시 가장 높은 수준 대응 나선다"

2019-07-31     안상태
이해찬

[동양뉴스] 안상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국가 심사우대)에서 배제할 경우 가장 높은 수준의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본은 잘못된 결정을 내려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일본 정부의 정확한 입장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당정청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쓰고 만반의 대응 체제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위 출범과 민관정협의회 출범 등을 언급하면서 "모처럼 여야와 정부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모두 힘을 모아 국민 앞에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현 상황을 차분하고 정확히 판단해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