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객사 옆 걷고싶은거리 쿨링포그 설치

2019-08-02     강채은
(사진=전주시청

[전북=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시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총 1억4000여만 원을 투입해 전주객사 옆 걷고 싶은 거리(중앙동 3가 1-9 객사옆거리) 약 60m 구간에 안개분사형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를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안개 분사형 쿨링포그 시스템은 수중모터를 이용해 물을 끌어올려 하늘에서 미세한 노즐 구멍을 통해 물을 분사해 주변온도를 약 3~5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이 설치되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청량감을 선사해 무더위 극복을 돕고,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하며,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아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전주객사 부근 걷고 싶은 거리 이외에도 차이나 거리, 웨딩거리, 영화의 거리 등 이색적인 조경시설물과 경관시설물, 벤치, 조형물 등을 간직한 특색있고 개성 있는 거리를 조성해 왔다.

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 및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 외에도 무더위 쉼터운영, 도로 살수차, 인도 얼음설치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