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A형간염 감염 확산 방지 '총력'

2019-08-02     정기현
(포스터=평택시

[경기=동양뉴스] 정기현 기자=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A형간염이 확산됨에 따라 접촉자에 대해 무료 접종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A형간염 환자가 지난해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해 시민들의 건강에 위해를 끼쳐,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30~40대(환자 73%)와 항체 보유율이 낮은 20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했다.

서울 및 부산에서 조개젓을 제공한 식당과 반찬가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수입산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외식업소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조개젓의 제공을 제한하도록 협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환자 발생 시 밀접접촉자에 대해 예방접종을 비롯해 살균제, 손소독제, 거품비누로 구성된 바이러스 소독용 개인방역물품 세트를 제공하는 등 A형간염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와 항체 보유율이 낮은 20~40대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하고 조개젓은 생 섭취를 하지 않고 음식은 가급적 익혀 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