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경찰 스트레스 이동 상담실 운영

2019-08-06     정봉안

[울산=동양뉴스] 정봉안 기자=울산시는 다음 달 27일까지 경찰청,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지역경찰 스트레스 이동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하는 이동 상담실은 동부 방어진지구대를 시작으로 서생파출소까지 총 30곳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경찰관 건강질병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경찰관 중 약 40%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고위험군’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구대·파출소 직원들의 발병 위험이 약 2배 정도 높았다.

시 관계자는 “지구대 및 파출소의 현장 근무 출동경찰들은 범죄 및 민원으로 인해 직무 스트레스가 높으나 교대근무의 특성상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한정돼 있어 정신건강 증진 조치의 일환으로 이동 상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