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횡단보도 안전의자 53개 설치

2019-08-08     연태준
(사진=삼척시청

[강원=동양뉴스] 연태준 기자=강원 삼척시는 사업비 900만 원을 투입해 시청 앞 사거리 횡단보도, 홈플러스 앞 횡단보도 등 교차로 신호가 길거나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11곳에 53개의 안전의자를 설치했다.

횡단보도 신호등주 및 그늘막 기둥을 활용한 ‘횡단보도 안전의자’는 다른 보행자들에게 지장을 주지 않도록 평상시에는 접혀있으며 사용 시 의자를 당겨 펴서 앉을 수 있는 접이식 의자이다.

노약자뿐만 아니라 보행이 불편한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향후 횡단보도 안전의자의 이용률, 시민들의 호응도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횡단보도 안전의자가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로 기능할 뿐만 아니라, 교통 안전장치로써 시민안전지킴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